하정우 "中 대표 소설 영화화..영광이다"

'허삼관 매혈기' 주연·연출
  • 등록 2013-07-12 오전 9:56:58

    수정 2013-07-12 오전 10:16:43

하정우(사진=뉴(NEW))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하정우가 두 번째 영화 연출작을 결정했다. 중국의 유명 작가 위화(余華)의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영화화한다.

하정우가 영화 연출에 나서는 것은 감독 데뷔작인 ‘롤러코스터’에 이어 두 번째다. 연출만 맡은 첫 작품과 달리 이번에는 배우로도 참여한다.

소설 ‘허삼관 매혈기’는 가족을 위해 피를 팔아 돈을 버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풍자와 해학으로 그려낸 작품. 1996년 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으며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과 한국, 일본, 미국 등 전세계 각국에 출간됐다.

위화는 중국 작가 최초로 제임스 조이스 기금을 받고 이탈리아 그린차네 카보우르 문학상(1998년), 미국 ‘반스 앤드 노블’의 신인작가상(2004년), 프랑스 문학예술 훈장(2004년)을 받은 세계적인 소설가다. 1992년 작품인 ‘살아간다는 것이’는 장예모 감독의 ‘인생’으로 영화화돼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기도 했다.

위화는 “여러 국가에서 영화화 요청이 있었으나 판권을 소유한 현 제작사와의 우정과 신뢰로 한국에서 처음 영화화 되길 희망했다”며 “하정우의 출연작들을 모두 빼놓지 않고 봐왔기 때문에 무척 만족스럽다. 적역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 하정우의 연기와 연출이 더해져 어떤 매력을 지닌 영화로 탄생할지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하정우는 “세계적 작가인 위화의 대표작이자 개인적으로도 큰 영감과 감동을 받은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영화화하게 돼 영광스럽고 설렌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내년 추석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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