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침략 정당화하는 야스쿠니, 먼저 알아라" 저스틴 비버에게 일침

  • 등록 2014-04-24 오전 9:17:49

    수정 2014-04-24 오전 9:17:49

서경덕 교수의 트위터 글.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서경덕 교수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논란이 된 저스틴 비버에게 일침을 가했다.

서경덕 교수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로 서 교수가 글과 함께 유튜브에 올린 영어 동영상을 함께 링크해 저스틴 비버에게 전달했다. 서 교수는 이 트위터의 글과 함께 저스틴 비버가 애초 야스쿠니를 방문한 후 올렸던 사진을 다시 올렸다. 서 교수는 “저스틴 비버가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잘 몰라서 그랬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냥 비판과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지난 2월 야스쿠니 신사관련 동영상을 만들기 위해 도쿄를 방문했을때도 아무것도 모르는 외국인들이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목례하는 것을 보고 전 세계에 제대로 알려야 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저스틴 비버의 SNS 계정뿐만이 아니라 이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관련 영어 동영상 CD와 야스쿠니 신사관련 영문 자료집을 모아 저스틴 비버 소속사로 우편물도 보냈다.

저스틴 비버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에서 아름다운 신사를 보고 운전기사에게 차를 잠시 세워달라고 했다. 나는 그 곳이 단지 기도하는 곳인 줄 알았다”며, “기분 상한 분들께 죄송하다. 나는 중국와 일본을 사랑한다”는 사과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한국에 대한 사과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올려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곳으로, 각료나 정치인이 이곳을 참배하는 행위는 일본의 과거 침략 행위를 정당화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서경덕 교수가 야스쿠니 신사와 관련된 과거 일본 침략 행위를 담은 동영상은 22일 유튜브를 통해 한국어(https://www.youtube.com/watch?v=ncce3_IE8ak)와 영어(https://www.youtube.com/watch?v=4GWT0K_KJIY)로 동시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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