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말고 결혼' 포스터 2종 공개..男 vs 女 콘셉트 대비 '공감'

  • 등록 2014-06-21 오전 11:52:11

    수정 2014-06-21 오전 11:52:11

연애말고 결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 미니시리즈 ‘연애 말고 결혼’의 공식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한그루, 연우진, 정진운 3인 포스터와, 한선화, 허정민, 윤소희 등 주연 6인이 모두 함께한 2종의 밀당 포스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먼저 3인 포스터를 살펴보면 한그루(주장미 역)가 연우진(공기태 역)과 정진운(한여름 역)의 팔목을 밧줄로 포박한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색다른 콘셉트가 궁금증을 야기시킨다. 결혼집착녀 한그루가 결혼질색남 연우진과 한 곳에 머물지 못하고 사랑을 믿지 못하는 결혼이 안 어울리는 남자 정진운을 끌고 가는 모습이, 결혼에 관해 정반대되는 극 중 캐릭터의 성격을 잘 설명하고 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남, 녀 배우들의 상반되는 모습이 부각되는 콘셉트의 6인 단체 포스터에선 주연배우들의 인형같이 매력적인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각 결혼 전 총각, 처녀파티를 주제로 하고 있지만 연우진-정진운-허정민(이훈동 역)의 남성 버전에서는 총각파티에 별 관심이 없는 듯 심드렁한 표정이 느껴지는 반면, 한그루-한선화(강세아 역)-윤소희(남현희 역)의 여성 버전에서는 즐겁고 밝은 분위기가 고스란히 드러나 보는 재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세트장 인테리어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남성들은 ‘굿바이’가 써 있는 플랜카드와 어두운 색의 의상을 하고 있지만 여성들은 밝은 분위기에 웨딩드레스를 연상하게 하는 흰색 드레스로 축하파티를 진행하는 확연히 대비되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

연애말고 결혼
‘연애 말고 결혼’ 제작진은 “미세한 표정 연기가 중요한 콘셉트였는데 배우들이 타고난 센스를 발휘하며 너무 잘 소화해줘 기대 이상의 포스터가 완성된 것 같다”며 “특히 현장에서 배우들의 호흡이 너무 좋아 웃음이 떠나질 않았는데, 좋았던 현장분위기가 잘 반영된 것 같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포스터를 접한 내부 관계자들은 “각각의 포스터에 작품 속 캐릭터가 절묘하게 설명되어 있는 것 같아 작품을 향한 기대감이 더해지는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갑동이’ 후속으로 방송하는 ‘연애 말고 결혼’은 결혼 하고 싶은 여자 ‘주장미(한그루 분)’와 결혼 하기 싫은 남자 ‘공기태(연우진 분)’의 밀당전문 로맨스를 그린 16부작 코믹 로맨스이다. 삼대독자 장손으로 억지로 결혼을 강요 받는 완벽남 ‘공기태’가 집안의 결혼 의지를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주장미’를 애인으로 소개하면서 벌어지는 계약연애 로맨스를 그린다. 한그루, 연우진, 정진운, 한선화 등 개성 넘치는 라이징 스타들이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두 남녀의 밀당전문 로맨스가 유쾌한 이야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달 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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