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서태지 만난건 16살때..짐작할 수 있는 삶 아녔다"

  • 등록 2014-08-12 오전 8:28:41

    수정 2014-08-12 오전 8:33:00

이지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배우 이지아가 과거 서태지와의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이지아는 11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서태지와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이지아는 “미국 LA 유학이던 16살 때 LA로 한인 위문 공연을 왔던 서태지를 우연히 만났게 됐다“며 “이후 큰 비밀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열혈 팬이라 콘서트를 따라다녔다는 항간의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지아는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서 내려온 다람쥐들에게도 들켜서는 안되는 것이었다“며 가족과 연을 끊고 살아온 세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그녀는 ”가족들에게는 큰 불효를 저질렀다. 가족들과도 7년 정도 연락을 끊었다“며 ”가족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었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또 ‘모든 걸 올인할 만큼 좋았냐’라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한 살만 더 많았어도 그런 비극적인 결말은 없었을 것이다. 짐작할 수 있는 삶이 아니었다. 그런 대가는 전혀 몰랐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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