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송해 "6.25 휴전 전보 내가 쳤다.. 뿌듯"

  • 등록 2014-09-16 오전 8:50:27

    수정 2014-09-16 오전 8:50:27

송해 6.25 휴전 전보. ‘힐링캠프’ 송해가 한국전쟁 참전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송해가 한국전쟁 참전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방송인 송해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송해는 한국전쟁 시절 군에 복무했던 때를 회상하며 “6.25 휴전 전보를 직접 쳤다”고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어 “위에서 전보라 내려왔는데 군사기밀이라고 했다”며 “‘이게 뭘까’ 궁금했다. 처음 접한 군사기밀에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채 덜덜 떨면서 전보를 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송해는 또 “송해는 자신이 친 전보 내용이 “‘53년 7월 27일 22시를 기하여 모든 전선에 전투를 중단한다’는 것이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자신이 친 전보에 대해 송해는 “내가 국가를 위해 무언가를 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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