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들러 “카멜로 앤서니는 불운한 선수”

  • 등록 2014-12-20 오전 7:22:26

    수정 2014-12-20 오전 7:22:26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타이슨 챈들러(32·댈러스 매버릭스)가 카멜로 앤서니(30·뉴욕 닉스)에 대해 연민의 감정을 나타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유력 스포츠 매체인 ESPN은 “챈들러가 전날 열린 뉴욕 닉스와 경기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통해 앤서니의 상황을 안타까워했다”고 보도했다. 챈들러는 “앤서니는 경쟁력을 갖춘 선수다. 그가 이기려고 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그는 매우 불운하다”고 말했다.

△ 카멜로 앤서니.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이어 챈들러는 “앤서니는 뉴욕을 더 나은 전력으로 이끌겠다는 기대를 안고 재계약을 했을 것이다”면서 “(지금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결국엔 팀은 그러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고 예상했다.

챈들러는 데릭 피셔 신임 감독과 새로운 공격방식(트라이앵글 오펜스), 새로운 팀 컬러를 언급하며 뉴욕의 성적이 향후 반등할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챈들러는 특히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잃지 말라고 이전 팀 동료였던 앤서니를 위로했다.

앤서니의 개인 기록은 나쁘지 않다. 그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장해 평균 23.4득점 6.6리바운드를 올리고 있다.

그러나 소속팀 뉴욕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5승 23패(승률 17.9%)로 동부컨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14위에 머물고 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승 22패, 승률 8.3%)를 제외하면 리그 꼴찌다.

데릭 피셔 감독이 야심차게 시도한 트라이앵글 오펜스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필 잭슨 뉴욕 사장은 감독 시절 이를 활용해 시카고 불스를 리그 최강팀으로 이끌었지만, 지금의 뉴욕에는 트라이앵글 오펜스가 그다지 맞지 않는 모양새다. 선수들이 트라이앵글 오펜스에 잘 녹아들지 못하고 있는 것은 뉴욕이 고전하고 있는 원인 중 하나다.

뉴욕이 향후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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