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안재현, 첫 의사 변신 어땠나..수술 집도신 '완벽 소화'

  • 등록 2015-02-03 오전 8:20:32

    수정 2015-02-03 오전 8:20:32

블러드 안재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안재현이 완벽한 수술 연기를 선보이며, 첫 수술 집도 장면을 소화했다.

안재현은 KBS2 새 월화 미니시리즈 ‘블러드(Blood)’에서 초자연적인 능력과 천재성 그리고 외모를 갖춘 완벽한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피의 욕망을 억누르고 컨트롤하는 ‘유일무이’ 돌연변이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 역을 연기해 낼 안재현의 도전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안재현은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린 마스크 위로 눈빛으로만 감정을 표현해내는 섬세한 동공 연기를 펼쳐 현장을 사로잡았다. 뱀파이어의 파란 눈빛을 빛내던 안재현이 이내 파란 눈빛을 거두고 카리스마 넘치는 날카로운 눈빛과 예리한 손놀림으로 완벽하게 수술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인 것. 허름한 응급실에서 피로 범벅이 된 상태로도, 생명을 살려내기 위한 수술에 여념이 없는 안재현의 모습이 살아있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는 반응이다.

안재현의 ‘첫 수술 집도’ 장면은 지난달 7일 경기도 안성 일죽면 고은리에 위치한 ‘블러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블러드’ 촬영이 시작되고 처음 갖게 되는 수술 장면인 만큼 안재현은 긴장한 표정으로 세트장에 들어섰던 터. 이미 촬영 전부터 수술 도구들을 익숙하게 다루기 위해 반복해서 수술 장면을 연습해왔던 안재현이지만 촬영 현장에서 역시 자문을 해주는 의사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계속 질문을 하고 설명을 들으며 완벽한 촬영을 위해 열의를 불태웠다.

특히 이 날 촬영에서는 안재현이 다른 배우 없이 홀로 수술실에서 응급 수술을 진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로 인해 안재현은 장장 5시간 동안 혼자 반복되는 수술 장면 촬영을 이어갔던 상태. 그럼에도 지친 기색 없이 오로지 연기에만 집중하는 안재현의 모습이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는 귀띔이다.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굿 닥터’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기민수 PD와 박재범 작가가 다시 신뢰도 100%의 라인업을 완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선한 주제와 시도로 메디컬 드라마의 한 획을 그은 콤비가 새롭게 선보일, 2015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강타할 ‘판타지 의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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