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3월 신작 러시 막나..350만 목전+예매율 20%↑

  • 등록 2015-03-02 오전 8:07:36

    수정 2015-03-02 오전 8:07:36

‘킹스맨’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의 상승세는 ‘신작 러시’로도 막지 못할 전망이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킹스맨’은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3위로 뒤를 이은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과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과 격차도 벌였다.

‘킹스맨’의 누적관객수는 337만5597명. 지난 주말 양일간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선전했다. 광풍이 인 입소문의 힘이다. 청소년 관람불가의 한계를 극복, 20~30대 관객층의 열렬한 지지 속에 재관람율도 적지 않은 상황. ‘어른’이 보기엔 다소 유치한 오락 영화인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과 비교돼 ‘킹스맨’은 더욱 세련된 스파이 액션 장르로서 관객의 마음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킹스맨’의 관객몰이는 3월 첫째주부터 이어질 신작 공세의 여파에 달려있다. 5일 신하균과 장혁, 강하늘, 강한나가 주연한 사극 ‘순수의 시대’가 개봉한다.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의 영예를 안은 ‘버드맨’도 이날 개봉된다. 줄줄이 ‘살인의뢰’, ‘스물’, ‘소셜포비아’ 등 다양한 작품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킹스맨’에도 탄력이 붙었다. 1일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압도적인 1위다. 신작인 ‘순수의 시대’, ‘살인의뢰’가 2,3위로 각각 9%, 8%대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반면 ‘킹스맨’은 20%를 넘기고 있다.

‘킹스맨’은 지난달 28일 이미 3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외화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영화 ‘300’의 스코어를 9년만에 깬 의미도 더했다. ‘300’은 약 292만명의 관객이 본 것으로 집계된다.

‘킹스맨’은 루저로 낙인 찍혔던 청년(태런 애거튼 분)이 전설적 베테랑 요원(콜린 퍼스)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후, 상상초월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에게 맞서게 되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다. 콜린 퍼스와 사무엘 L. 잭슨의 호연은 물론 테런 애거튼 등 출연진의 호흡이 빛을 냈다.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영웅 시리즈를 다룬 A급 영화를 표방한듯 한 ‘킹스맨’은 인류 사회에 현존하는 문제들을 절묘히 비꼬는 B급 장치들로 관객에게 희열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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