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락카 두통썼네, 2연속 가왕 "복면 빨리 벗고파.. 답답해"

  • 등록 2015-04-27 오전 8:42:14

    수정 2015-04-27 오전 8:42:14

황금락카 두통썼네. 복면가왕‘의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2연속 가왕 자리에 올랐다. 사진=MBC ‘일밤: 복면가왕’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복면가왕’의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2연속 가왕 자리에 올랐다. 그녀가 복면 방어에 성공하면서 정체는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지난 26일 방영된 미스터리 음악쇼 MBC ‘일밤: 복면가왕’(연출 민철기, 노시용)에서는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다.

그 결과 1대 가왕 ‘황금락카 두통썼네’가 이날 결승전에서 우승한 가수 나비를 꺾고 2대 가왕이 됐다. ‘혼자라고 생각말기’를 부른 그녀는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이고 진정성이 담긴 감성을 더해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가왕 결정전이 펼쳐지기 전까지만 해도 황금락카의 승리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지난 1라운드에서 생존한 ‘남산위에 저 소나무’, ‘우아한 석고부인’, ‘가려진 거미줄 사이로’, ‘정확하게 반갈렸네’가 대단한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석고부인’과 ‘반갈렸네’. 청초한 음색과 드라마틱한 가창력으로 ‘인연’을 불러 최고의 감성 무대를 선보인 석고부인은 발라드의 여왕 장혜진이었다. 아쉽게 우승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명불허전의 무대에 큰 박수를 받았다.

“복면을 빨리 벗고 싶다. 주변에 내가 황금락카라고 말을 못해 답답하다”라고 말했지만 또다시 우승한 ‘황금락카 두통섰네’는 다음주 복면가수 8인의 도전을 받는다.

감동과 재미, 추리와 반전 등 다양한 예능적 요소를 잘 버무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복면가왕’. 이날 방영분은 시청률 8.4%(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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