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tvN 공무원 이서진, 물 빠질 때까지 같이 하자"

  • 등록 2015-05-27 오전 8:39:33

    수정 2015-05-27 오후 4:48:10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나영석 PD가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나영석 PD가 TV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백상 역대 수상자들 가운데 예능 PD가 대상을 차지한 경우는 나영석 PD가 최초다. 나 PD는 tvN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로 시청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왔다.

이날 수상소감에서 나 PD는 “너무 감사드린다. ‘삼시세끼’ 덕분에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추운 만재도에서 요리한다고 고생해주신 차승원 씨, 옆에서 고생해준 유해진 씨 호준이 다 감사드리고, tvN 공무원 이서진 씨 앞으로도 쭉 물 빠질 때까지 같이하고 싶다. 택연이도 너무 고맙고 광규형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은 대상 받으면 잘 안 된다는 징크스가 있는데. 제가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사람들이 얘기하지만, 사실 제가 만든 게 아니다. 후배들, 작가들, 스태프가 같이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며 “수상도 감사하지만 시청률이 높은 게 더 중요하다. 박신혜 나오는 2탄이 더 재미있다. ‘프로듀사’ 보다가 조금 지루해질 때 tvN으로 채널을 돌려달라”고 센스 있는 소감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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