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인터뷰]팝핀현준♥박애리 부부 "막히는 귀성길, 신나는 팝핀 댄스 어때요?"

  • 등록 2015-09-26 오전 7:40:00

    수정 2015-09-26 오전 7:56:44

팝핀현준(왼쪽)과 박애리 부부 추석 한복 인터뷰(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한가위다. 민족 대이동이라 불리는 귀성길이 시작됐다. 고향으로 향하는 마음은 가볍지만 고속도로를 가득 채운 차량들이 야속하다. 엉금엉금 지루한 시간을 신 나게 바꿔줄 아이디어를 가수 팝핀현준(36)이 제안했다. 6년 만에 신곡 ‘현준이와 함께 춤을’을 발표한 그는 신나는 춤으로 찌뿌드드한 몸을 풀어볼 것을 제안했다.

오랜만에 활동을 재개한 팝핀현준이 이데일리 스타in 독자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아내인 국악인 박애리(38)와 다정하게 손잡고 편집국을 찾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풍요롭고 행복한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며 훈훈한 덕담을 남겼다.

“결혼하고 다섯 번째 맞는 추석입니다. 올해도 바쁘게 명절을 준비했어요. ‘아이돌 전국노래자랑’에도 출연하는 등 방송 활동도 열심히 했죠. 온 가족이 TV 앞에 앉았을 때 제 모습이 나오면 어깨도 한번 으쓱할 수 있잖아요.(웃음) 시청자분들도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화려한 쇼를 선보였거든요.”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에게 가족이란 선물이자 힘을 주는 에너지다. 팝핀현준은 “가족으로부터 에너지를 충전한다”라며 “힘들 때나 외로울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자 힘이 되어주는 것은 결국 가족이더라”라고 말했다. 세상을 살아가는 원동력이자 자신을 지켜주는 수호천사다.

아내 박애리는 “가족이란 아낌없이 주는 나무다”라며 “가족으로부터 힘을 얻듯, 나 역시 가족을 위해 무언가 해줄 수 있고 버팀목 역할을 한다는 것 자체가 기쁜 일”이라고 했다. 그렇기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절은 참 반갑다. 따뜻한 품에 안긴다고나 할까.

“지난해 세월호 사고다, 올해는 메르스다 해서 유난히 힘든 일이 많았잖아요. 불경기가 이어지다 보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추석에는 흥부가 박을 썰 듯 좋은 일이 왕왕 터졌으면 좋겠어요. 돈도 나오고, 쌀도 나오고, 건강도 챙기시면 더 좋겠죠. 앗싸~ 지화자. 이런 게 추석 아닐까요?”

팝핀현준(왼쪽)과 박애리 부부 추석 한복 인터뷰(사진=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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