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F]'국제시장'→'히말라야', 기분 좋은 데자뷔

  • 등록 2015-10-03 오후 12:29:15

    수정 2015-10-03 오후 3:08:47

윤제균 감독.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국제시장’보다 ‘히말라야’가 잘 되는 게 좋다.”

윤제균 감독이 같은 장소, 같은 시간, 같은 사람들과 같은 자리를 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봉을 앞둔 ‘국제시장’으로 부산 해운대의 한 음식점에서 취재진과 만났던 윤제균 감독. 20회를 맞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선 ‘히말라야’로 자리를 빛냈다.

윤 감독은 ‘히말라야’의 제작자로 자리했다. 1년 전 ‘국제시장’의 감독으로 주연배우인 황정민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그는 ‘히말라야’의 제작자로 주연배우인 황정민과 나타났다. 당시 만남에서부터 ‘국제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이 엿보였는데, ‘히말라야’에서도 그러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묘하게 기분이 좋아지는, 설레는 시간이었던 셈이다.

윤 감독은 “‘국제시장’이 잘 되는 것도 좋았지만 ‘히말라야’가 그 기록을 뛰어 넘는 일이 더 기분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국제시장’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톱2에 오른 작품이다. 14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워낙 스코어가 높아 ‘히말라야’가 ‘국제시장’을 넘기 어려우니 그런 말을 하는 게 아니냐”는 농담에 “진심으로 응원하고 아끼면서 지켜본 작품이기 때문에 ‘히말라야’가 더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히말라야’는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서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원정대와 함께 떠난 목숨 건 여정을 그린 산악인 엄홍길의 감동 실화를 다룬 작품. 황정민이 엄홍길 역, 정우가 박무택 대원 역을 맡았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만든 이석훈 감독의 차기작이다. ‘국제시장’이 관객을 찾았던 그 시기, 오는 12월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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