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X파일', 신은경子 근황 포착+'이병헌' 언급까지..왜?

  • 등록 2015-12-11 오전 6:40:00

    수정 2015-12-11 오전 8:23:15

TV조선 ‘연예가 X파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최근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그의 모친을 둘러싼 논란을 취재해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연예가 X파일’에 또 비난의 화살이 쏠리고 있다. 배우 신은경 사건 때문이다.

‘연예가 X파일’은 10일 방송에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신은경 논란을 집중조명했다.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도 신은경 논란이 다뤄졌고, 신은경도 직접 나서 인터뷰에 응했기 때문에 ‘연예가 X파일’에만 취재의 윤리적인 책임을 물을 순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아이의 근황을 포착해 영상 화면으로 내보냈다는 점에선 “과하다”는 비난 여론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연예가 X파일’은 신은경의 전 남편과 아들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아들은 거인증과 뇌수종을 앓고 있다. 평범한 일반인과 달라 더욱 조심스러워야 하는 부분이다. 이웃들의 인터뷰도 실렸다. “돈이 없어서 사람을 못 뒀다” “할머니가 지팡이 짚고 간신히 다닌다” “계속 힘들게 살았다” “애가 정상적이지 않으니까 물건 던지기도 하고 난장을 피운다” “애가 크니까 좀 거칠어지나 보더라” “시어머니는 돈이 없어서 상점에서 구경만 하고 돌아간다” “옛날에는 만 원이 정말 많이 들어있었는데 이젠 돈이 없어서 못산다” “어깨도 많이 굽었고 많이 늙었다” 등의 증언을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엄한(?) 사람들의 실명도 공개됐다. 방송이 되기 전 예고 보도자료를 통해 강조했던 대목이기도 하다. “이병헌 안재욱 등 그런 사람들이 생활비 처음에 도와줬다더라”는 내용을 이웃의 증언에 기대 보도했다.

현재 신은경은 아이와 전 남편, 시어머니 등 개인적인 가정사와 관련된 논란 외에도 세금 문제, 고가의 쇼핑, 초호화 여행, 채무 관계 등 복잡 다양한 사안으로 얽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은경의 심경 고백이 있은 후 전 소속사인 런 엔터테인먼트의 고송아 대표 역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신은경의 주장을 모두 반박했다. 신은경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은 가운데 상황을 좀 더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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