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D-1]①송중기·송혜교, 130억 대작 타고 안방 공습

오지서 만난 파병 군인-의료봉사단 러브스토리
멜로에 전쟁 액션 더한 블록버스터
'송송커플' 애정 연기가 포인트
  • 등록 2016-02-23 오전 7:00:00

    수정 2016-02-23 오전 7:00:00

[이데일리 스타in 김정욱 기자]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2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출연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만났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두 톱스타가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서 랑데부한다. 파병군인과 의료봉사단의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130억이 투입됐으며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을 썼던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다. 100% 사전제작됐다. 영화투자배급사인 NEW가 제작을 맡았다.

송중기는 복무 중 ‘태양의 후예’ 대본을 받았으며 출연을 결심했다. 지난해 5월 전역한 뒤 곧바로 대본 연습실로 향할 정도로 열의를 태웠다. 그는 오지에 파병된 특전사 유시진 대위를 연기한다. 송중기는 “대본을 읽는 순간 출연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캐릭터를 위해 근육을 단련하는 등 외적으로도 변신했다. 이전의 ‘밀크남’ 대신 ‘상남자’로 온다. 이 과정에서 팔에 전치8주의 부상을 당기도 했다. 송중기는 “촬영을 하다보면 흔하게 있는 일이다”라며 걱정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송혜교 역시 오랜만에 안방 나들이다. 조인성과 함께 출연했던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3년 만에 출연작으로 ‘태양의 후예’를 선택했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야 마는 똑 부러지는 여의사 강모연 역으로 출연해 송중기와 ‘송송커플’로서 호흡한다.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는 가슴 떨리게 연기한 작품”이라며 애정을 담았다. 의사 역할을 맡아서 대사에 의학 용어가 많아 고생했다는 후일담도 남겼다.

“여배우의 입지가 계속 좁아지는데 ‘태양의 후예’같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 생각한다. 상대역도 송중기라는 멋진 배우라 더 마음에 들었다. 연기는 처음이지만 조인성과 친한 사이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장에 놀러오는 등 친분이 있어 호흡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찰떡궁합도 자랑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두 사람의 성을 딴 ‘송송커플’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는 전쟁 액션도 많은 블록버스터이나 기본적으로 멜로 드라마다”라며 송혜교와의 애정 연기를 핵심 포인트로 꼽았다. 가끔 등장하는 유쾌한 코믹신은 보너스가 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여졌다.

24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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