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윤균상, 타이틀롤 확정 “실존인물, 호기심 생겨”

  • 등록 2016-12-06 오전 8:32:00

    수정 2016-12-06 오전 8:32:00

윤균상(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윤균상이 MBC 새 월화극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연출 김진만·극본 황진영) 타이틀롤을 확정했다.

윤균상은 6일 ‘역적’ 측을 통해 “처음 주연을 맡게 되어 부담감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홍길동 역에 완벽 변신하고 싶다. 캐릭터가 실존 인물이라는 사실에 호기심이 들었고 혁명가인 그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열심히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밀도 있게 그려낼 작품이다.

극 중 홍길동은 어려운 시대 상황 아래 굶주린 백성들을 구원하고자 활약을 펼치며 그를 통한 이상적인 지도자의 면모와 시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리더쉽으로 가난한 자들의 울분을 사이다처럼 통쾌하게 해소시켜 줄 예정이다.

윤균상이 분하는 홍길동은 조선 건국 후 백년 만에 나타난 역사(力士). 비루한 신분에서 백성의 마음을 헤아리기까지 풍류와 여인, 의리를 알며 권세도 재물도 필요치 않았던 그의 일대기를 촘촘하게 보여줄 계획이다.

특히 윤균상은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3’의 인기를 등에 업고 최근 호감도와 인지도를 높였다. 이 여세를 몰아 차근차근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내년 초 방영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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