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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수란이 컴백하며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지만 아이유는 여전히 발매 1주일이 넘은 정규 4집 타이틀곡 ‘팔레트’로 몇개 차트에서 1위를 유지했다. 대부분의 차트 톱10 중 절반은 아직도 아이유의 신곡이다. 이번 앨범 정식 발매에 앞서 선공개한 ‘밤편지’와 ‘사랑이 잘’ 두 곡으로도 차트 1위에 올라 앨범 발매 직전까지도 자리를 지켰다. ‘밤편지’는 3월 24일, ‘사랑이 잘’은 지난 7일 각각 발매했다. 이어 21일 앨범 정식 발매 이후까지 벌써 1개월 넘게 차트를 장악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에서도 아이유를 극찬했다. 빌보드의 K팝 전문기자 타마르 허만은 지난 21일 ‘아이유, 성숙해진 신곡 ’팔레트‘로 돌아오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번 앨범에 대해 “아이유의 자기성찰적 세계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9년의 경력을 거쳐 25세가 된 그녀의 자서전 같은 이야기”라며 “‘팔레트’는 아이유가 10대 소녀 시절 얻었던 명성과 커리어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이제 ‘성숙’할 준비가 되었음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또 “아이유가 성인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곡이 ‘스물셋’이었다면 ‘팔레트’는 아티스트 본인의 자신감에 대한 증명이자 자신을 안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반영한 곡”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