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5년차 배우 김희선, '노출신' 한 번 없었던 이유

  • 등록 2017-08-21 오전 8:41:59

    수정 2017-08-21 오전 8:41:59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김희선이 노출신을 안 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속옷 광고 촬영을 앞두고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한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2009년에는 우리나라에서 복근 사진을 찍은 남자 연예인들 중 TOP 3 안에 들었다”며 “체지방이 0에 가까웠고, 옷을 벗으면 몸이 거의 작품에 가까웠다”며 자신의 과거를 자랑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서장훈은 김희선에게 “연기 경력이 오래됐는데 특별하게 노출신이나 이런 게 거의 없었다”고 물었다.

김희선은 연기 경력만 20년이 넘은, 데뷔 25년 차 배우. 그는 “몸이 안 돼서가 아니다. 지금까지 맡은 역할들이 가난하지만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캔디 같은 역할이어서 화려한 장면보다는 열심히 일하고 뛰는 연기가 많았다”고 해명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한편 이날 이상민은 일주일 동안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다이어트를 감행했지만, 결국 광고촬영에서 상의탈의는 하지 못했다.

이상민은 속옷 광고 촬영을 위해 코트와 신발, 선글라스 등을 차례차례 벗었지만, 마지막 상의 탈의를 앞두고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다. 광고 제작자들이 이상민의 상반신 문신을 이유로 상의 탈의를 취소한 것.

이에 이상민은 망연자실한 채 상의 탈의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일주일 동안 얼마나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라고 말했지만, 마지막 남은 촬영에 최선을 다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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