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했다"…김상혁, 12년만의 고백

  • 등록 2017-09-06 오전 8:50:22

    수정 2017-09-06 오전 8:54:23

김상혁 음주운전 인정.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과거의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김상혁은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가수 마크툽, 배우 클라라, 아나운서 황보미, 개그우먼 김미연이 출연했다.

김상혁은 최근 여의도 백종원을 꿈꾸며 직접 전단을 돌리고 있다. 여의도에서 수제 맥주 PUB과 육회집까지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는 “프랜차이즈 매장 중 두 곳 모두 매출 1위”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의 가게의 벽에는 김상혁의 어록을 패러디한 ‘술은 마셨지만 취하지는 않았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김상혁은 “그 말이 저를 벗어나지 않는다. 벗어나지 않으면 안고 가자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혁은 거짓말탐지기에 손을 올리기도 했다. MC 박나래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김상혁은 “음주운전 한 거죠”라며 망설임 없이 인정했다. 결과는 일치였다. 김상혁은 씁쓸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2000년대 초반 수려한 외모와 입담으로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꼽혔던 김상혁은 2005년 음주운전 사건으로 오랜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 했다’고 거짓 해명해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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