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우효광-추자현, 눈물의 전통혼례식 어땠나

  • 등록 2017-09-12 오전 7:54:22

    수정 2017-09-12 오전 7:54:22

‘동상이몽’ 우효광-추자현. 사진=SB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동상이몽’ 추자현-우효광이 눈물의 전통혼례를 올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전통 혼례식 체험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주, 추자현-우효광 부부는 본격적인 제주도 여행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제주도에 방문한 두 사람의 첫 행선지는 민속촌이었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민속촌을 둘러보던 우효광의 눈에 띈 것은 다름 아닌 전통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곳. 한 번도 한복을 입어 본 적이 없는 우효광은 “한복을 입어보고 싶다”며 추자현을 이끌었다.

한복을 입은 추자현은 “옷을 입었을 뿐인데 설레고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말했다. “옷 입은 김에 결혼식도 해보라”는 제안에 두 사람은 전통혼례식을 체험해보기로 했다.

이날 혼인 서약식 중 우효광은 “평생 추자현을 사랑하고 일찍 아이를 낳을 것이며 영원히 행복하고 일편단심 하겠다”라며 서툰 한국말로 “나한테 시집올래?”라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이에 추자현 역시 “나도 평생 우효광을 남편으로 섬기고 현명하고 마음이 예쁜 아내가 되겠다. 나도 네 거야”라고 말했고 우효광은 손키스를 날리며 “나도”라고 화답했다.

모든 혼례식이 끝나고 맞절을 위해 일어나던 우효광은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렸고 추자현은 “이거 연습이다. 왜 우냐”라고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우효광은 눈물의 의미에 대해 “저도 모르겠다. 이 순간을 너무 오래 기다려왔던 것 같다”라며 애틋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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