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지구촌 축제, 평화올림픽으로 화려하게 개막

  • 등록 2018-02-09 오전 6:00:00

    수정 2018-02-09 오전 6:00:00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조감도. (사진=2018평창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인의 시선과 발걸음을 강원도 평창으로 향하게 만들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막이 오른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9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17일간 강원도 평창·강릉…정선 일원에서 열전에 들어간다. 세계 92개국에서 2925명 선수가 출전하며 임원·관계자 등 약 5만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가 ‘3수’ 끝에 개최하는 대회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의 경제적 효과’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함으로써 얻는 ‘직·간접 경제적 효과’는 64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연구원도 평창 올림픽 총생산 유발효과가 20조4973억원에 다다를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의 약 5배, 2002년 한일월드컵의 약 2배 규모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평화올림픽으로 역사에 기록될 전망이다. 북한의 참가로 평화올림픽 문이 활짝 열렸고,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및 동북아, 나아가 전 세계 평화 조성의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외교 분야에서 파생될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가 평창올림픽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전문가들은 평창올림픽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고 있다는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정치·경제·외교 분야 효과는 단순히 숫자로 표현하기어려울 정도”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얼어붙은 북한과의 관계 서서히 녹으면 한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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