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러시아 국가 부른 OAR 선수 징계 없다”

  • 등록 2018-02-28 오전 9:06:01

    수정 2018-02-28 오전 9:06:01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 남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러시아 국가를 열창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시상식에서 러시아 국가를 부른 남자 아이스하키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들에 대해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IOC는 27일 AP통신의 이메일 질의에 “OAR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낸 상황의 특수성을 따져봤을 때 지나치게 흥분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IOC는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지나치게 흥분해 러시아 국가를 불렀을 것이라며 이번 일에 대해 제재하지 않기로 했다.

OAR은 지난 2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독일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이후 26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러시아 선수들은 시상대에 올라 러시아 국가를 불렀다.

러시아는 국가 주도의 도핑 파문에 휩싸이며 IOC의 징계를 받았고 이번 대회에 자국 이름 대신 OAR의 이름으로 출전했다. 자국의 국가 연주도 금지된 만큼 올림픽 찬가가 울려퍼졌지만 OAR 선수들은 러시아 국가를 큰 목소리로 불렀다. 이는 규정 위반이었으나 OAR 선수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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