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마이애미 오픈 2회전서 호주의 에브덴과 대결

  • 등록 2018-03-23 오전 8:51:05

    수정 2018-03-23 오전 8:51:05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총상금 797만2535 달러)에서 호주의 매슈 에브덴(76위)과 맞붙는다.

마이애미 오픈 조직위원회는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현이 24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크랜던 파크 테니스 센터 2번 코트에서 에브덴과 대회 2회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정현의 경기는 24일 0시(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2번 코트 경기의 세 번째 순서로 정해졌다. 대략 새벽 4~5시쯤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 19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에브덴은 1회전에서 질 시몽(72위·프랑스)을 2-1(6-3 6-7<2-7> 7-5)로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다.

1987년생은 에브덴은 정현보다 9살이나 많다. 2012년 61위까지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2013년 호주오픈에선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정현이 에브덴을 이기면 32강에서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5위·스페인)-마이클 모(176위·미국) 경기 승자와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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