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리그 9호골 폭발…유벤투스 2-0 승리

  • 등록 2018-11-25 오전 9:43:51

    수정 2018-11-25 오전 9:43:5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득점왕을 향해 순항했다.

호날두는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3라운드 스팔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8분 결승 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호날두와 마리오 만주키치의 골로 스팔을 2-0으로 제압했다.

호날두는 이날 리그 9홀 골을 터트리며 제노아의 크시슈토프 피옹테크와 동률을 만들었고 세리에A 최다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유벤투스 역사상 정규리그 첫 13경기에서 9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68~1969 시즌 피에트로 아나스타시 이후 처음이다.

유벤투스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올 시즌 12승 1무 승점 37을 만들었고 2위 나폴리(9승 1무 2패 승점 28)에 크게 앞선 1위를 달리고 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치른 13경기에서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리그 개막 후 모든 경기에서 골을 넣은 유럽 5대 리그 구단에 FC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생제르맹(프랑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전반 28분 포문을 열었다. 호날두는 미랄렘 피야니치가 올려준 크로스를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는 이 득점으로 세리에A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유럽 3개 리그 득점왕 고지를 향해 순항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2007~2008 시즌 31골을 기록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그리고 2010~2011 시즌과 2013~2014 시즌, 2014~2015 시즌엔 레알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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