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한국 넘어 미국까지… 제2의 K-POP 열풍 일으킬까

11월 9일 LA 시작으로 미국투어 돌입
송가인·홍자 등 '미스트롯' 주역 출격
BTS 잇는 전통음악 트롯 열풍 기대감
  • 등록 2019-11-10 오전 6:00:00

    수정 2019-11-10 오전 6:00:00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에 참여하는 트롯걸 9인방. 왼쪽부터 박성연, 숙행, 정다경, 정미애, 송가인, 홍자, 두리, 김소유, 하유비.(사진=포켓돌스튜디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미국에서 우리 전통음악인 트롯을 찾아주신다는 건 굉장히 감사한 일이죠.”

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송가인이 ‘미스트롯’ 미국투어를 앞둔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송가인은 지난달 28일 열린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기자간담회에서 “해외에 계신 교포들과 현지인에게 우리의 전통음악인 트롯을 들려드릴 수 있게 돼 무척 영광스럽다”면서 “개인적으로 하와이 공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께 미국투어에 나서는 숙행은 “미국투어를 다녀온다고 하니 팬들께서 태극기 티셔츠를 선물해주셨다”면서 “한국의 대중가요이자 전통가요인 트롯을 미국에서 부를 수 있어 너무 뿌듯하다”고 감격했다. 정미애도 “해외투어 소식을 접한 미국 팬들께서 너무 좋아해 주셨다”면서 “뿌듯함과 설렘을 갖고 미국투어를 잘 다녀오겠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미스트롯’은 대한민국에 트롯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미스트롯’은 어른들의 전유물이었던 트롯을 ‘국민 음악’으로 발돋움하게 했고,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음악 장르로 떠오르게 했다. 송가인, 정미애, 홍자 등 ‘미스트롯’ 주역들은 전국투어 시즌2에 앞서 11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하와이, 시애틀, 메릴랜드, 뉴욕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화려한 사운드와 퍼포먼스가 가미된 K-POP이 아닌, 한국의 전통음악인 트롯을 미국 음악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또 다른 의미의 K-POP이란 점이 유독 눈길을 끈다. 미국투어의 주 관객은 한인 교포지만 현지 미국인과 일본 교민 등도 ‘미스트롯’ 미국투어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미국 하와이 공연을 준비 중인 공연기획사 측은 한글과 영어, 일본어가 삽입된 공연 포스터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번 투어가 방탄소년단의 K-POP과는 다른, 제2의 K-POP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미스트롯’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
미국투어를 다녀온 뒤 ‘미스트롯’ 주역들은 11월 29일 충북 청주를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송가인을 비롯해 정미애, 홍자, 정다경, 숙행, 박성연, 두리, 김소유, 하유비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에 참여한다.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 매진을 이루는 등 ‘미스트롯’ 전국투어를 향한 관심은 한결같이 뜨겁다. 홍자는 ‘미스트롯’이 쏘아 올린 트롯열풍에 대해 “그동안 트롯이 어른들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제는 하나의 문화가 됐다”면서 “이제 막 타오른 열풍이 빨리 식지 않도록 쉼 없이 무대에서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숙행도 “지금의 트롯열풍은 한순간의 인기가 아닌 뚝배기처럼 서서히 끓어오른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전국투어 시즌2의 주제가 청춘인 만큼, 국민께 받은 사랑을 청춘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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