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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초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산초는 올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며 “이미 결론이 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초어크 단장은 “이미 산초와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기 때문에 이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역시 몸값이었다. 도르트문트는 최소 1억파운드(약 1550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이적료를 요구했다. 하지만 맨유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구단 수익이 크게 줄면서 이같은 이적료를 지불하기 어려웠다. 때문에 분할납부 등의 다양한 방식을 제시했지만 도르트문트의 마음을 잡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 복귀를 노리는 맨유는 젊고 재능있는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산초의 영입이 물건너가면서 더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나 잭 그릴리시(애스턴빌라)쪽으로 관심을 돌릴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