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버텼어…" 구구단 해체발표에 샐리·세정 SNS글 주목

  • 등록 2020-12-31 오전 8:50:43

    수정 2020-12-31 오전 8:58:44

구구단(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구구단의 해체가 결정된 가운데 멤버들이 과거 SNS에 남긴 글이 주목받고 있다.

구구단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구구단이 31일을 끝으로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과 오랜 시간 진중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한 끝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의 해체 발표 이후 팬들은 구구단 멤버 샐리와 세정이 이달 초 SNS에 남긴 글에 주목했다.

구구단의 중국 출신 멤버인 샐리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6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내가 후회하지 않게 만들 거야”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세정은 “그때의 너가 있었기에 지금의 너가 있다고 믿자. 우리 정말 잘 버텼어. 샐리 고마워”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후 두 멤버의 의미심장한 글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이어졌고 구구단이 해체를 앞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2016년 데뷔한 구구단은 2018년 11월 미니앨범 ‘액트.5 뉴 액션’(ACT.5 New Action)을 낸 이후 팀 활동을 쉬고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결국 소속사가 공식 해체를 발표하면서 해당 앨범은 구구단이 낸 마지막 앨범으로 남게 됐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 그룹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당사는 멤버들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개인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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