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중인 우즈, 암 투병 소녀 만나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 격려

  • 등록 2021-05-26 오전 9:06:12

    수정 2021-05-26 오전 9:06:12

(사진=PGA 투어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교통 사고 이후 재활 중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암 투병 중인 10세 소녀를 만나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라고 격려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우즈가 골수암을 앓고 있는 10세 소녀 루나 페로네라를 만났다”는 소식을 공개했다. SNS에 올라온 사진에는 페로네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갈무리해 함께 올렸고 페로네 “주말에 축구장에서 우즈와 마주쳤고, 잠깐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며 “그는 내게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라고 말해줬다”고 적었다. 이어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내며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제 삶의 목표이기도 하다”며 “어떤 어려움도 당신은 이겨낼 수 있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페로네는 어린 나이에 암 투병 중이지만 축구를 사랑하는 소녀로 소셜 미디어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사진 속 우즈는 목발을 짚고 있었고 오른쪽 다리에만 깁스를 하고 있었다. 지난 4월 말 사고 이후 처음으로 반려견과 함께 하는 사진을 공개했던 당시와 비교하면 오른쪽 다리에 착용했던 보조 장비를 풀었고, 훨씬 편안한 모습으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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