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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은 8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디를 한 시즌 간 임대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코디는 2015년 허더스필드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한 뒤 줄곧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해 왔다. 울버햄프턴에서만 300경기 이상 소화했다. 지난 네 시즌 동안은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여러가지 상황이 바뀌었다. 브루누 라즈 울버햄프턴 감독은 이번 시즌 맥스 킬먼과 네이선 콜린스를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한다는 계획이다. 코디는 2022~23시즌 EPL 1라운드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뽑혀 A매치 10경기를 치른 코디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결국 월드컵 대표팀에 선발되기 위해선 소속팀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어야 한다.
코디는 “에버턴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구단이 내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합류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왔다”면서 “구단이 발전하도록 동료들을 돕고 사람들을 자랑스럽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각오를 전했다.
게드스는 벤피카(포르투갈)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거쳐 2017년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에서 활약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46경기에서 출전해 28골 2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발렌시아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정규리그 11골 6도움 포함, 공식전에서 1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윙어와 중앙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게드스는 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본선 상대인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A매치 32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 프랑스 리그 보르도에서 활약 중인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도 울버햄프턴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게드스가 가세하면서 그 가능성은 희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