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상욱, 첫 의사 역할..연습 또 연습 '눈길'

  • 등록 2013-07-18 오전 8:59:51

    수정 2013-07-18 오전 10:34:39

배우 주상욱.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배우 주상욱이 ‘닥터 포스’를 드러냈다.

주상욱은 KBS2 새 월화미니시리즈 ‘굿 닥터’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터프하고 도전적인 소아외과 최고 전문의 김도한 역을 맡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한 주상욱은 진취적이고 책임감 강한 김도한 역을 통해 ‘무결점’ 의사다운 매력을 한껏 발산해 낼 전망이다. 이와 관련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풍겨내는 주상욱의 자태가 극중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소아외과 최고 능력자 김도한의 이미지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상욱은 후배들을 독불 장군처럼 혹독하게 수련시키면서도, 윗사람인 천호진에게는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젠틀한 의사’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 기존 메디컬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공과 야망에만 집착하는 의사가 아닌 최고 실력과 인간미를 동시에 가진 진정성 있는 의사를 그려내게 되는 셈이다.

주상욱은 지난 8일 경기도 안성의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 깔끔하고 단정한 하얀 가운을 입고 등장, 의사 김도한으로서의 첫선을 보였다. 중저음 목소리부터 냉철한 눈빛까지 세심하게 무장한 채 어려운 용어도 막힘없이 술술 이어가며 NG 한번 없는 완벽한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특히소아외과 조교수 김도한 역을 위해 갖은 노력을 펼쳐내며 ‘의사 되기’에 올인하고 있다. 의사라는 역할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이동하는 차에서는 물론 촬영하는 내내 수술용 가위를 항상 휴대하며 손의 감각을 익히는가하면, 수술용 매듭을 터득하기 위해 수술용 실을 매듭짓는 연습을 수도 없이 반복하고 있는 것. 김도한 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주상욱의 폭발적인 열정에 스태프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귀띔이다.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 분)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과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문채원 분)의 활약을 담게 된다. ‘상어’ 후속으로 내달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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