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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12회에서는 강우(서인국 분)의 냉대에 속상해하는 태이령(김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이령은 자신과 스캔들이 난 강우에 대한 걱정에 주중원(소지섭 분)과의 스캔들을 퍼뜨리려고 준비했고 “너랑 나 막으려면 어쩔 수 없었다”며 강우를 위한 선택이었음을 밝혔다. 그리고 “너한테 피해 주기 싫다”는 강우에게 “이제 와서 어장관리 하냐. 내가 알아서 정리하겠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어장관리라고 하지 않았냐”는 강우에게 “내가 샐러리맨 어장에 갇힐 것 같냐. 나는 태평양에서도 알아주는 흑수염 고래 급이다”라고 말했고 “너 야망이 크진 않지?”라며 넌지시 강우의 생각을 물었다.
하지만 이령은 강우가 떠난 후 홀로 남아 조용히 눈물을 흘렸고 CCTV를 통해 이를 보는 강우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