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김유리, 서인국 냉대에 결국 ‘눈물’

  • 등록 2013-09-13 오전 9:28:03

    수정 2013-09-13 오전 9:28:03

김유리 눈물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유리가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12회에서는 강우(서인국 분)의 냉대에 속상해하는 태이령(김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이령은 자신과 스캔들이 난 강우에 대한 걱정에 주중원(소지섭 분)과의 스캔들을 퍼뜨리려고 준비했고 “너랑 나 막으려면 어쩔 수 없었다”며 강우를 위한 선택이었음을 밝혔다. 그리고 “너한테 피해 주기 싫다”는 강우에게 “이제 와서 어장관리 하냐. 내가 알아서 정리하겠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령은 자신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기사가 났음에도 연락이 없는 강우를 찾아갔고 “너무한 거 아니냐. 소주에 오징어 사서 병문안도 못오냐”며 타박했다.

그리고 “어장관리라고 하지 않았냐”는 강우에게 “내가 샐러리맨 어장에 갇힐 것 같냐. 나는 태평양에서도 알아주는 흑수염 고래 급이다”라고 말했고 “너 야망이 크진 않지?”라며 넌지시 강우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강우는 “고래는 감당이 안된다. 멸치까지 내려와도 내 어장에서 너 관리할 생각 없다”라며 쌀쌀맞게 말했고 이에 이령은 “누가 네 어장에서 헤엄친다고 했냐. 미쳤냐”며 자존심을 세웠다.

하지만 이령은 강우가 떠난 후 홀로 남아 조용히 눈물을 흘렸고 CCTV를 통해 이를 보는 강우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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