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 대본에 푹.."전쟁이 나도 모를 정도"

  • 등록 2014-02-26 오전 8:40:17

    수정 2014-02-26 오전 8:40:17

김현중 대본열공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김현중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대본 열공’으로 시선을 모았다.

KBS2 수목 미니시리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신정태 역으로 열연 중인 김현중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본에 초집중한 모습들이 목격돼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 속에서 김현중은 누워서 대본에 눈을 박고 있는가 하면 촬영장 구석에서 선채로 대본에 몰입해 있기도 한다. 또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 하는가 하면 감독과 함께 자신이 연구해온 대본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장면에 대해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다.

바쁘게 진행되는 촬영 일정 속에서도 배역이 가진 매력과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김현중의 모습은 그의 뜨거운 열정을 느끼게 한다. 시청자들의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낸 그의 연기가 그간의 숨은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짐작케 한다.

김현중은 액션연기와 감정연기를 넘나들며 대본과 씨름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소화해야 하는 액션 장면이 많은 만큼 체력 소모가 많음에도 대본을 대하는 흐트러짐 없는 자세와 액션 연기에도 섬세한 감정을 담아내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은 제작진을 놀라게 할 정도라고. 현장 스태프의 말을 빌자면 “김현중이 촬영 전 대본에 몰입해 있을 때는 전쟁이 나도 모를 정도”라며 김현중의 숨은 노력과 열정을 칭찬했다.

상하이 시대의 개막으로 정태가 투신이 되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이번 주 김현중의 액션이 폭발하는 장면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돼 더욱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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