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양현석 5억 기부 "부모로서 비통함 빠져"

  • 등록 2014-04-25 오전 9:02:36

    수정 2014-04-25 오전 9:04:25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세월호 침몰 사건의 희생자 가족들을 돕기 위해 5억 원을 기부한다.

YG엔터테인먼트관계자는 25일 “양현석 대표를 중심으로 YG 전체가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다 결정을 내렸다”며 “매우 애통하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비통함에 빠졌고 YG 차원의 자선 프로그램을 통해 5억 원 성금을 먼저 조성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현석은 지난해 3월에도 YG 대주주로서 받은 배당금 10억 원 전액을 불우한 어린이 환자들에게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양현석 외에도 배우 김수현, 송승헌, 차승원, 정일우, 주상욱, 박신혜, 오연서 등 연예인이 기부에 동참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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