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서세원이 목 조를 때 눈이 빠지는 줄 알았다" 주장

  • 등록 2014-07-25 오전 9:33:50

    수정 2014-07-25 오전 9:51:13

MBC ‘리얼스토리 눈’(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내 위에 올라타서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눈알이 빠질 것 같았다. 그게 얼마 동안이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다.”

방송인 서정희가 남편 서세원으로부터 이 같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서정희는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과 인터뷰에서 자신이 남편에게 당한 폭행을 이 같이 묘사했다.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지난 5월10일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도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서세원이 바닥에 쓰러진 서정희의 한쪽 발을 잡고 질질 끌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장면이 담겨 충격을 준다.

서정희는 CCTV가 없는 요가실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내가 바닥에 넘어지고 나서 엘리베이터까지 끌려가게 됐다. 19층에 올라갔을 때 계속 끌려서 집으로 가는 사이에 경찰이 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당시 사건으로 병원에서 꼬리뼈 등 전신 타박상과 찰과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서세원이 딸에게 보낸 폭언 음성 메시지도 공개했다.

서정희와 서세원은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1982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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