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아내 "K원장, 말도 없이 쓸개 제거했다" 충격

  • 등록 2014-11-30 오전 10:07:46

    수정 2014-11-30 오전 10:07:46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고(故) 신해철의 아내가 수술 당시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故 신해철 편에는 신해철의 사망과 관련해 당시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故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는 “남편이 수술을 마치고 깨어나자마자 그때부터 노발대발 화를 내고 있었다. 이 자식들이 나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쓸개가 없으면 고기 소화가 안 돼 육류의 먹는 양을 줄일 수 있다. 그래서 자기(S 병원장 K 원장)가 그냥 ‘쓸 데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떼었다’고 했다”며 “수술 동의서에는 쓸개를 제거 하겠다는 이야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신해철의 사레와 흡사한 피해자 윤씨 역시 신해철이 수술을 받은 시기와 비슷한 시기에 K 원장에게 위밴드 수술을 받았다. 윤씨는 “수술이 끝나고 나니까 이 사람(S 병원장 K 원장)이 맹장을 그냥 말도 없이 제거해 버렸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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