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하정우, '땅콩 회항' 언급 "사무장 불러서.."

  • 등록 2015-01-06 오전 8:23:32

    수정 2015-01-06 오전 8:23:32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하정우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을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 에서는 2년 6개월 만에 하정우가 재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하정우는 영화 속 웃음코드를 묻는 질문에 “굉장히 사랑한 대사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정우는 그의 연출 데뷔작인 영화 ‘롤러코스터’ 속 대사를 언급하며 “사무장을 불러서 ‘여기서 뭐 하는 거냐 우시장이냐 마장동이냐?’라며 따지는 장면이 있다”며 “그 말이 되게 웃기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안 웃더라”고 민망해했다.

이에 하정우의 ‘사무장’ 발언을 들은 김제동은 “그래서 비행기를 돌렸느냐”고 물었고 하정우는 “비행기가 이미 떴기 때문에 못 돌렸다”고 센스있는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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