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이서진 차승원 만남, 가능성은 열어뒀죠"

  • 등록 2015-06-02 오전 8:56:55

    수정 2015-06-02 오전 11:37:07

이서진 차승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능성이 없진 않겠죠?”

‘만재도 차줌마’와 ‘옥순봉 투덜이’는 만날 수 있을까. 강원도 정선 옥순봉으로 돌아온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원년 멤버 이서진, 옥택연에 새로운 일꾼 김광규가 합류해 첫 번째 시즌보다 더 큰 인기를 끌어내고 있다. 외딴 섬 만재도에서 고군분투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조합으로 성공을 거뒀던 ‘삼시세끼’ 어촌 편의 힘이 보태진 결과이기도 하다.

어촌 편 방송 당시 ‘원조 일꾼’ 이서진을 긴장시킬 만큼 대단한 활약을 보여준 이가 바로 차승원이다. 어촌 편이 종영함과 동시에 정선 편에서 차승원을 게스트로 섭외하라는 시청자들의 바람도 쏟아졌다. 차승원은 현재 MBC 월화극 ‘화정’을 촬영 중이다. 50부작으로 호흡이 긴 작품이라 섭외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요즘 차승원이 드라마를 촬영 중인데 그게 꽤 길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라며 “‘삼시세끼’도 가을까지 촬영을 하니까 가능성이 없진 않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은 성별 상관없이 다양한 게스트를 계속해서 섭외할 생각”이라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삼시세끼’는 첫 번째 게스트였던 박신혜를 시작으로 지성까지 섭외한 출연진마다 시청자의 호평세례를 얻고 있다. “박신혜는 정말 그냥 예뻤어요”라고 회상한 나 PD는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한 모습에 우리가 고마울 따름”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달 출산 예정인 아내 이보영을 두고 옥순봉을 찾은 지성의 활약에도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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