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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가 ‘히말라야’로 돌아온다. 산악인 엄홍길의 실화를 담은 영화다.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에서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거두기 위해 원정대와 함께 떠난 목숨 건 여정이다. 황정민이 엄홍길, 정우가 박무택 대원 역을 맡았다. 이외에 김인권, 라미란, 조성하, 이해영, 김원해 등이 출연한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만든 이석훈 감독의 차기작이다.
정우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념해 개봉에 앞서 마련된 ‘히말라야’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2일 오후 부산 해운대의 한 음식점에서 취재진과 만난 정우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내 자신이 너무 싫었다”고 털어놨다.
‘히말라야’는 실제 히말라야에서 촬영이 진행되기도 했다. 베이스캠프까지는 올라가지 못했지만 3800m 지점에 이르기까지 자고, 일어나고, 먹고, 촬영하는 생활을 반복했다. 정우는 물론 황정민, 이해영, 김원해 등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배우들 모두 “촬영보다 촬영하는 길이 힘들었다”, “엄청 고생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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