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D-1]③중국판 '태양의 후예'서 '북한' 삭제된다

  • 등록 2016-02-23 오전 7:00:00

    수정 2016-02-23 오전 7:00:00

‘태양의 후예’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한국과 중국에서 방영되는 ‘태양의 후예’가 100% 똑같지는 않을 전망이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24일 첫 방송된다. 130여억 원이 투입된 이 작품은 중국의 한류 시장을 겨냥해 100% 사전제작 됐으며 한중 동시 방송된다. 현재 중국에서 막판 심의과정 중이며 곧 방영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KBS는 중국 심의 통과를 위해 ‘태양의 후예’ 중 일부 내용을 변경했다. 함영훈 KBS CP는 이데일리 스타in에 “관련 내용 중 북한과 관련된 부분을 일부 변경해 중국 측에 전달했다”라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 당국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만큼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북한’ 혹은 ‘북한군’이라 표현된 부분만 일부 수정되는 것이며 99%는 똑같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수정되는 내용은 일부다. 북한군과 국군이 총격전을 벌이는 1화와 중후반부의 일부 신이 변경된다. KBS는 심의를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는 설명이며 극을 이해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방송되는 ‘태양의 후예’는 이후 재편집없이 방영된다. 함CP는 “북한 관련 내용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한국판과 중국판이 완전히 같아야 한다는 것이 계약 내용에 포함되어 있다. 이후 수정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는 파병 군인과 의료봉사단의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며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진구 김지원이 주연을 맡았다.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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