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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24일 첫 방송된다. 130여억 원이 투입된 이 작품은 중국의 한류 시장을 겨냥해 100% 사전제작 됐으며 한중 동시 방송된다. 현재 중국에서 막판 심의과정 중이며 곧 방영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KBS는 중국 심의 통과를 위해 ‘태양의 후예’ 중 일부 내용을 변경했다. 함영훈 KBS CP는 이데일리 스타in에 “관련 내용 중 북한과 관련된 부분을 일부 변경해 중국 측에 전달했다”라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 당국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만큼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북한’ 혹은 ‘북한군’이라 표현된 부분만 일부 수정되는 것이며 99%는 똑같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태양의 후예’는 파병 군인과 의료봉사단의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며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진구 김지원이 주연을 맡았다.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