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시어 현아 "성대 결절 수술도 막지 못한 나의 '끼'"③

  • 등록 2016-05-27 오전 6:31:45

    수정 2016-05-27 오전 6:55:38

아이시어 현아(사진=담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사람들 앞에서 심장 뛰는 일을 하면서 ‘끼’를 분출해야지 다른 길은 못가겠더라고요.”

아이시어 맏언니 현아는 초등학생 때부터 10년 가까이 극단 생활을 했다.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성대결절로 10대 후반에 수술을 하면서 꿈을 접어야 했다. 그 때부터 공부를 해서 동국대 경영학과에 입학했지만 졸업을 한 뒤 가수에 도전, 마침내 데뷔를 했다. 현아는 “초등학생 때 만들어놓은 문집에 꿈이 ‘가수’라고 적혀있다. 친척들이 모이면 그만 하라고 할 때까지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던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천직을 찾아 돌아온 셈이다.

극단생활을 하게 된 계기는 두 살 위 언니가 극단 오디션을 본다고 할 때 따라가서 같이 오디션에 응시, 합격한 덕이다. 자매 연극단원으로 활동을 했고 동생만 연예계에 남았다. 어려서부터 친분이 있던 선아가 먼저 아이시어에서 데뷔 준비를 하다 현아를 끌어들였다.

현아는 아이시어에서 서브랩과 서브보컬을 맡고 있다. 과거 수술을 했던 목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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