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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유팅은 1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30회 한국여자오픈을 앞두고 15일 연습 라운드를 위해 코스를 찾았다.
1998년생인 시유팅은 앳된 외모뿐만 아니라 실력도 겸비해 중국 현지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3월 CLPGA 투어 주하이 행퀸 피닉스트리빌딩챌린지에서 우승하며 프로 첫 승을 거뒀다.
한국 투어는 매번 어렵고 어색하지만, 문화의 벽은 쉽게 허물었다. 벌써 ‘절친’도 만든 시유팅은 이정은6(20·토니모리)과 이소영(19·롯데)을 친한 친구로 꼽았다. 그는 “훈련이나 연습 라운드를 같이하며 친해졌다. 나와 가깝게 지내는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코스 공략은 올해도 숙제다. 시유팅은 “200야드가 넘는 파3 홀이 있고, 웬만한 파4도 두 번째 샷에서 우드나 긴 아이언 클럽을 잡아야 한다”며 걱정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