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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100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미팅이 예능프로그램으로 제작된다. 주선자는 독설로 유명한 방송인 김구라다.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워즈’가 15일 첫 방송한다. 성인 남녀 100명이 단체로 미팅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2주에 한 번씩 모집해 남녀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이성에게 접근하고 짝을 찾아가는지 관찰하며 요즘 시대의 연애실태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진행자로는 방송인 김구라가 발탁됐다.
모티브는 4년 전 여의도에서 열린 ‘솔로대첩’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시작됐으나 남 참가자에 비해 여 참가자가 과소해 실패로 마무리 됐다.
일반적인 러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제작진은 서바이벌 및 심리 두뇌게임 요소를 가미해 시청자의 흥미를 돋운다는 계획이다. 또 참가자 모두에게 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작은 움직임도 놓치지 않도록 했다.
참가자들의 목적도 서로 다르다. 사랑을 찾아 ‘솔로워즈’를 찾은 이도 있으나 일부는 상금 1000만 원을 노린다. 이들 간에 눈치 싸움도 치열할 전망이다.
‘솔로워즈’는 1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시간대에 ‘나 혼자 산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경쟁한다. 김구라의 날카로운 입담과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경쟁작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