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서유리 "세금이 아깝지 않은 나라 됐으면 좋겠다"

  • 등록 2016-12-06 오전 8:50:15

    수정 2016-12-06 오전 8:50:15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악플’ ‘정치 성향’ ‘세금’ 등 소재에 대한 소신 있는 발언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는 서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그는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사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서유리는 먼저 악성 댓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악플을 날짜와 사이트별로 저장한다. 방송에서 처음 말하는데, 사실 최근에는 고소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왠만한 악플은 감내하는 편인데, 어머니와 가족에 대한 성적인 이야기를 해서 고소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부연했다.

서유리의 고백 이후 방송에서는 소신 발언과 관련된 각국의 사례와 경험 등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안건과 관련해 서유리는 “소신 발언으로 피해를 본 적이 많다”며 “회사 전속 성우로서 너무 적은 임금으로 일을 한 적이 있다. 적다고 말을 했지만 다음에도 같은 페이가 지급돼, 결국 못 하겠다고 의사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그 후 두 달 정도 배역이 주어지질 않아 성우실에 전화만 받고 있었다. 내가 잘못한 게 아닌데 왜 이러고 있어야 하는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서유리의 경험을 토대로 ‘직장에서 승진을 위해서라면 아부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교사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 서유리는 “나는 보수적인 성향의 대구 출신이다. 초·중·고를 모두 그곳에서 나왔다”면서 “알고 보니 내게도 비슷한 성향이 있었다. 교사는 확실히 정치적인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서유리는 “우리나라 국민은 세금을 많이 낸다. 세금이 아깝지 않은 나라였으면, 세금이 국민을 위해 사용되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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