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아내 구혜선 팬사인회에 깜짝 등장…"오다가 걸렸어"

  • 등록 2017-01-09 오전 8:01:35

    수정 2017-01-09 오전 8:01:35

사진-MBC ‘섹션 TV 연예통신’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안재현이 아내 구혜선의 사인회에 팬으로 위장해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6번째 개인전으로 돌아온 구혜선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구혜선은 팬사인회를 하던 도중 남편 안재현이 마스크를 쓰고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재현을 알아본 구혜선은 깜짝 놀라면서도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안재현은 “사인받으러 왔다. 오다가 기자분들한테 걸렸다”고 말한 뒤 아내 앞에서 애교를 부렸다.

이어 안재현은 “장 보러러 왔다”며 횡설수설 하다가 이내 “도망갈래”라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후 ‘섹션’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안재현의 깜짝 이벤트를 선물받은 구혜선은 “너무 당황해서 그 다음부터 오신 분들에게 사인을 해드려야 하는데 ‘구혜선 님’으로 해드렸다. 창피해 죽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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