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우, 한국 남자 첫 국제대회 활강 메달

  • 등록 2017-01-21 오전 10:54:07

    수정 2017-01-21 오전 11:00:18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대한민국 알파인스키 스피드팀 국가대표 막내 김동우(22·대한스키협회)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대회 활강 종목 메달을 수확했다.

김동우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의 하이랜드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레이스 활강에서 1분15초45로 3위를 기록했다.

김동우는 대회에 앞서 공식 연습 때부터 2위와 3위를 차지해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고, 본 대회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시상대에 올라섰다.

앞서 2015년에는 이현지(23·단국대)가 캐나다 나키스카 FIS 레이스 여자 활강 동메달로 한국에 첫 국제대회 메달을 선사한 바 있다.

대한스키협회는 지난해 7월 활강과 슈퍼대회전 등 스피드 계열인 알파인스키 스피드팀 국가대표를 신설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강원도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남자 알파인 활강과 슈퍼대회전 월드컵이 열렸고, 올해 3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여자 알파인 활강과 슈퍼대회전 월드컵이 테스트이벤트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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