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8·15 광복절 맞아 메인 예고편 공개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2015년 55명에서 현재 37명
더 늦기 전에 문제 해결이 필요한 시점
  • 등록 2017-08-15 오전 9:55:34

    수정 2017-08-15 오전 9:55:34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메인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일본군 위안부 영상 증언집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8·15 광복절 맞아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2016년 개봉한 화제작 ‘귀향’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나눔의 집’에서 제공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 영상을 더해 만든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예고편에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호소하는 조정래 감독의 바람이 담겨 있다. 지난 2015년 12월 28일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는 피해 할머니들의 울분을 넘어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사건.

7만5,270명의 후원으로 제작된 영화 ‘귀향’은 2016년 2월 24일 개봉 당시 358만 명의 국내 관객을 동원하며 한일 위안부 합의의 문제를 다시 한번 각인시킨 바 있다. ‘귀향’을 연출·제작한 조정래 감독은 국내 상영이 종영된 이후에도 강연회를 포함한 무료 상영회 및 해외 상영회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행보를 1년 이상 이어오고 있다. 2015년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55명(2015년 1월 2일 정부 등록자 현황 기준)에서 2017년 현재 37명(2017년 7월 23일 정부 등록자 현황 기준)이라는 사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더 늦기 전에’ 해결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입증한다.

“일일이 다 어떻게 말을 합니까. 말로는 표현할 수가 없어요.”(故 김학순 할머니), “그렇게 험하게 구니까 얼마나 서럽겠어. 집에 오고 싶은 생각이 얼마나 나는가 몰라.”(이옥선 할머니). 영상 속에 담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은 그들이 겪은 시간이 가슴 아픈 ‘우리의 역사’임을 각인시킨다.

9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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