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2' 측 "무대인사 취소, 스태프 소통 오류"(전문 포함)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영화 ‘킹스맨2’ 측이 무대인사 취소를 사과했다.

수입사인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21일 오전 공식 SNS에 전날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킹스맨:골든서클’(이하 ‘킹스맨2’) 배우 무대인사 취소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무대인사에 앞서 진행되어야 했던 부산 극장 생중계가 이원 송출 문제로 인해 15분 이상 행사가 지연됐다”면서 “생중계를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행사 상황을 전달하려던 관계자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해 배우 인솔 관계자는 전체 행사 일정이 취소 되었다고 판단, 배우들을 숙소로 이동 시키는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무대 인사 취소를 제대로 공지 받지 못했다. 이에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오늘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관객분들께 조속한 조치와 사과가 이뤄질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20일 오후 8시 잠실 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킹스맨2’ 시사회에는 내한한 콜린 퍼스, 마크 스트롱, 태런 에저튼이 무대 인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행사 직전 갑작스럽게 취소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시사회 티켓은 암표가 등장하는 등 치열한 예매 전쟁이 있었다.

영화 개봉은 9월 27일이다.

이하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사과문 전문이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금일 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킹스맨: 골든 서클’ 배우 무대인사 취소 건에 대해 먼저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관련된 경위를 자세히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무대인사에 앞서 진행되어야 했던 부산 극장 생중계가 이원 송출 문제로 인해 15분 이상 행사가 지연 되었습니다. 어렵게 화면이 연결되어 배우들이 생중계에 참여했으나 서울에서는 부산 쪽의 화면과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상황이 지속 반복 되었습니다.

이에 송출 관계자는 생중계를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행사 상황을 전달하려던 관계자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해 배우 인솔 관계자는 전체 행사 일정이 취소 되었다고 판단, 배우들을 숙소로 이동 시키는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그 상황 속 관계자들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채 무대인사를 대기하며 시간이 흘렀고, 급기야 배우들을 기다리던 관객들에게 취소 상황을 제대로 공지하지 못하는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 어려운 발걸음 해주신 관객분들께 조속한 조치와 사과가 이뤄질 수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금일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사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