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지드래곤과 상반신 노출 화보.. 이후 친해졌다"

수주 지드래곤 언급.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모델 수주가 “지드래곤과 상반신 누드 화보를 찍고 친해졌다”고 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배두나, 이기찬, 수주, 스테파니 리가 함께하는 ‘물 건너간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수주는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언제 친해졌냐는 질문에 “지드래곤이 그렇게 유명한 지는 몰랐고, 옷 좀 잘 입는 스타 정도로 알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화보를 찍었는데 화보 콘셉트가 쌍둥이 콘셉트였다. 지디도 긴 백발로 해서 붙이고 하루종일 촬영했다”며 전했다.

수주는 “상반신 벗고 백허그를 하는 것도 찍었다. 그게 그렇게 큰 이슈가 될지 몰랐다. 그 후부터 그냥 잘 어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주는 이날 세계적인 톱모델 바바라 팔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수주가 “지용(지드래곤)이가 친구와 함께 있다며 밥을 같이 먹자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바바라 팔빈을 처음 만났다. 도도한 인상이고 하지만 의외로 톰보이 같이 털털하다”고 전했다.

수주는 “첫인상이 그래서 당황스러웠고 별로였다. 그래서 지용이에게 나랑은 안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며 “지금은 많이 친해졌다. 같이 일하다 보니 마음도 여리고 좋은 사람이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