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 "백지연 이기기 위해.." 가슴에 솜뭉치 넣은 사연은?

  • 등록 2018-11-08 오전 9:07:38

    수정 2018-11-08 오전 9:08:15

‘라디오스타’ 오영실 백지연 언급.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방송인 오영실이 백지연에게 열등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오영실은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KBS 아나운서 면접에 합격한 일을 회상했다.

오영실은 “백지연이 연세대 브룩 쉴즈라고 유명했다. 같이 시험을 봤는데 내 앞에서 면접을 보더라. 학벌, 영어, 몸매까지 완벽했다. 망했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오영실은 최종 면접 날, 어머니가 호빵 같은 솜 뭉치 두 개를 가슴에 넣어줬다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 오영실은 “그때는 의학 발달이 잘 안 되고 그래서 휴지도 막 넣고 그랬었다”라며 “덕분에 몸매가 살아나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KBS 아나운서 면접을 치르러 갔지만, 백지연은 보이지 않았다고. 오영실은 “10시 면접인데 9시 55분이 돼도 백지연이 안 와서 물어보니 MBC에 스카우트됐다고 하더라. 인생이 이렇게 열리는구나 생각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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