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병역혜택 행정절차 위해 3주간 귀국...휴식 기회

  • 등록 2019-12-14 오후 2:38:51

    수정 2019-12-14 오후 2:38:51

황의조.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랑스 1부리그(리그앙) 지롱댕 보르도 소속의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27)가 병역 행정절차를 위해 일시 귀국한다.

보르도 구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의조가 한국으로 돌아가 3주간 체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르도는 “황의조가 아시안게임 병역 혜택을 받기 위해 한국 관련 기관에서 직접 행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주말 스트라스부르전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 혜택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예술체육요원으로 신분을 전환해야 하는에 이 행정 절차가 최대 3주 소요된다.

따라서 황의조는 이 기간 동안 한국에 머물러야 하고 정규리그와 컵대회 등 2경기에 결정할 예정이다. 황의조는 올 시즌을 마친 뒤 내년 여름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 입장에선 3주 간의 휴식이 나쁜 것만은 안다. 황의조는 최근 2년간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거의 휴식을 갖지 못했다. 황의조로선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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