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수상 소감 논란 언급 "주인공 같지 않던 느낌"→운동으로 도움

  • 등록 2020-06-20 오전 10:15:14

    수정 2020-06-20 오전 10:15:1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시상식 수상 소감으로 논란됐던 일을 언급했다.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어제(19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유아인이 처음으로 집 공개와 함께 자신의 일상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아인이 운동을 위해 집을 나섰다. 유아인의 목적지는 요가 학원 같은 모습으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몇 달 전에 새롭게 만난 운동”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이 운동을 해서 유명하더라. 운동에 대한 철학, 패러다임을 통째로 바꿔놨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선생님을 만나 편안하게 누웠다. 선생님이 상태가 어떠냐고 묻자 “의외로 좀 괜찮은데 가슴 쪽 떨림이 평소보다 조금 더 있다”고 얘기했다. 누워서 안부만 묻는 독특한 운동으로 보였다.

이에 대해 유아인은 “이완을 통해서 몸을 더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운동인 것 같다”면서 “해부학적으로도 접근하고 몸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스스로 신체를 콘트롤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했다.

특히 유아인은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로 앞서 올랐던 시상식 무대에서 수상 소감으로 논란이 됐던 것을 언급했다. 그는 “시상식 무대에 올라선 제 모습을 많이 아실 텐데 불안, 초조, 약간 예민함 이런 것들에 대한 멘탈을 (운동으로) 도움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의아해 하며 “평소 유아인씨 이미지 같으면 저런 데서 긴장을 하나도 안할 것 같다. 달변가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아인은 “워낙 제 나이에 오를 무대가 아니고, 제가 받을 상이 아닌 그런 걸 어릴 때 하다 보니까…”라며 “시상식에 선배님들이 계시고 시청자들 눈치도 보이고 이것 때문에 혼날 것 같더라. 주인공 같지 않은 그런 느낌도 있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평소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이냐”라는 물음에 유아인은 “저는 아닌 줄 알았는데 그렇더라. 그냥 말할 때 제 속이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까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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